생태적 전환

동아시아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기후·생태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오늘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이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지속가능성과 형평성, 회복력의 경로를 결정짓게 될 것입니다.
하인리히 뵐 재단 동아시아 사무소의 생태 프로그램은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포용적 대화, 초국경 협력, 구조적 전환을 지원합니다. 사무소가 초점을 두고 있는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에너지전환
석탄과 가스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고, 바이오매스 혼소나 블루수소처럼 허상에 가까운 '해결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합니다. 동아시아 전역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하는 한편, 이분법적 사고를 넘는 열린 토론을 통해 보다 포용적인 에너지 거버넌스를 지지합니다.
공간계획
도시와 토지, 해양은 기반시설의 확충과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고려하여 관리되어야 합니다. 교통과 건축 부문의 탈탄소화, 생물다양성 보전, 그리고 산림에서 해상풍력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필요와 생태적 한계를 조화시킬 수 있는 공간계획 전략을 모색합니다.
형평에 맞는 책임
화석연료에 대한 공적·사적 재정 흐름(예: 녹색기후기금, 손실과피해기금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정의로운 기후재정을 가능케 하는 흐름을 촉진합니다. 각국의 기후목표 이행을 주시하며, 국제 판례와 기후소송의 흐름에서 영감을 받아 더 야심차고 권리 기반적인 접근을 촉구합니다.
우리는 동아시아의 시민 개개인—청년, 활동가, 연구자, 도시계획가, 공학자, 예술가, 농민 등—모두가 변화의 핵심 주체라고 믿습니다. 재단은 역량강화, 지식교류,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 단위에서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후·생태 해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동아시아의 기후행동이 빠르고 과감할 뿐 아니라, 정의롭고 민주적이며 생태적으로 타당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플라스틱 아틀라스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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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농업, 생명 다양성
디지털화, 유전체학, 기후 지구공학: 농업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새롭고 떠오르는 기술의 영향은 무엇인가? 중국 쿤밍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협약 COP 2021-22를 맞아 수행된 평가 내용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