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얼굴 찾기!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나
세계의 젊은 독자를 대상으로 디자인된 책 '숨은 얼굴 찾기!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나에서는 다채로운 인포그래픽과 6가지 실제 이야기를 통해 플라스틱에 대한 70가지 질문에 답합니다. 디자이너이자 작가인 게지네 그로트리안, 하인리히 뵐 재단의 디자인 팀, 그리고 전 세계 청소년 자문 위원회가 12세 이상 청소년을 위한 흥미로운 논픽션 책을 만들었습니다.
2018년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기억하시나요?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지구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넘쳐나지 않기 위해 세계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24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한민국 부산에서 지구가 맞닥뜨린 플라스틱 쓰레기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유엔 플라스틱협약 5차 회의(INC-5)가 열렸습니다. 과연 세계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를 위한 해결점을 찾았을까요? 어떠한 구속력 있는 합의를 이끌어냈을까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시작은 생산량 감축을 위한 결론을 내렸을까요?
2019년부터 하인리히 뵐 재단 지구환경보고서 〈아틀라스〉 시리즈의 한국어판 출판 프로젝트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와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년 플라스틱 관련 세계 데이터와 사실을 담은 〈플라스틱아틀라스〉 세계판과 아시아판을 아시아 최초로 우리말로 번역 출간해 ‘플라스틱지구’의 실체를 알려왔습니다.
플라스틱이 등장한 지 116년, 우리는 플라스틱으로 먹고 입고 살아갑니다. 도시와 농촌, 산과 바다, 지구 어디에서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견합니다. 흘러들어간 플라스틱은 자연생태계를 오염시키고 밥상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되돌아옵니다. 어쩌다 플라스틱으로 넘쳐나는 세상에서 살게 되었을까요? 최근 몇 년 플라스틱은 모두의 문제로 뜨겁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크고 작은 움직임이 다양하게 일어났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 그리고 나》는 '플라스틱의 생애주기'가 시작되는 곳, 플라스틱 원료인 석유와 천연가스가 나오는 유전에서 플라스틱공장, 슈퍼마켓까지 플라스틱이 우리 일상에 오기까지 복잡하고 긴 과정, 수많은 플라스틱 종류와 첨가제 문제를 살펴보고, ‘일회용'플라스틱이 일으킨 건강과 불평등, 기후문제를 짚었습니다. 세계 나라들이 겪은 플라스틱 위기의 실태, 플라스틱 쓰레기가 인간, 기후, 자연,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또한 플라스틱 문제의 해법으로 나타난 대안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따져보며, 플라스틱 위기를 풀어가기 위한 진짜 해결법은 무엇인지 찾아봅니다.
세계 곳곳에서 마주하는 플라스틱 문제의 민낯이 무엇인지, 오해와 진실, 성찰과 대안을 청소년 눈높이에서 살폈습니다. 미래세대이자 플라스틱 위기를 겪고 있는 당사자인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해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기획한, ‘플라스틱의 숨은 진실을 찾아가는 길잡이’ 책입니다.
플라스틱 위기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모두가 같은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이 책에서 특히 관심을 갖고 다루는 부분은 정의와 다양성 문제들입니다. 플라스틱 문제의 이면에는 이윤을 앞세운 자본의 태도가 있고, 생태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겹으로 둘러싸인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플라스틱에 대한 젊은 세대의 70가지 질문에 이해하기 쉬운 시각 자료와 이야기로 대답합니다. 플라스틱의 역사, 플라스틱의 개념, 생산 과정, 여러 나라에서 겪고 있는 플라스틱 위기의 실태, 지구 생태계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플라스틱의 영향을 이야기하며,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되묻습니다. 이 책을 위해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이 있는 세계 청소년들이 ‘청소년자문위원회’로 모였습니다. 플라스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플라스틱 문제를 알고 있는지, 소개한 시각 자료들은 이해하기 쉽고 적절한지 의견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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